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빔 사벨 (문단 편집) === [[우주세기]] === 최초로 장비한 것은 지구연방군의 백병전용 모빌슈트인 [[건담]]. 건담이 가장 먼저 사용한 '''휴대'''무기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사용한 무기는 내장무기인 [[헤드발칸]]으로 이것을 처음 사용할때의 "무기는? 무기는 없나?" 라는 대사도 유명하다.] 첫 희생양은 '''[[진(기동전사 건담)|진]]이 몰던 [[자쿠 II]].''' 당시 어떤 모빌슈트도 빔 사벨을 갖지 않았으니,[* 당시 지온공국군 모빌슈트의 백병전 무장은 한손 도끼 형태의 무기인 "[[히트병기|히트 호크]]"라는 무기였으며, 히트호크 역시 장갑을 녹여 절단하는 무기지만 빔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끼의 날을 고온으로 가열하는 방식이었다. 거기다 MS가 아닌 전차와 함선을 대상으로 한 무기이다. 이후 빔 사벨에 대항하기 위해 [[구프(MS)|구프]]와 [[돔(MS)|돔]]에는 히트 사벨이 장비됐으며 [[걍(MS)|걍]]과 [[겔구그]]에 이르러서야 지온 공국도 빔 사벨 제작에 성공했다.] 진은 이 생전 처음 보는 무기에 무척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건담의 무장 중 (당시로서는) 가장 실험적인 무기로, 지구연방군 역시 제대로 작동해 줄지가 걱정스러웠는지 예비 빔 사벨을 포함해 두 개나 장비해 주었다.[* 물론 기계적 고장에 대비한 것도 있지만, 일부 기체의 경우 본체에서 에너지를 재충전받지 않는 빔 사벨을 장비하기도 하는데(대표적으로 [[짐 커맨드]]) 이런 경우 예비용으로 빔 사벨을 두 개씩 장비한다. 이런 빔 사벨은 모빌슈트 본체에서 입자를 재충전하지 못하므로 입자가 바닥나면 예비용을 쓰고, 모함이나 기지에 돌아가 재충전해야 한다. 불편한 방식이라고 생각되지만 사벨을 동력로와 연결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사벨 수납 장소가 (백팩, 등허리 등으로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벨 재충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도 있다.] 허나 빔 사벨은 건담의 무기들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무기였으며,[* 빔 라이플과 헤드 발칸 모두 중요한 순간에 탄이 바닥난 적이 있다.] 이에 고무된 지구연방군은 제식 모빌슈트인 [[GM(MS)|짐]]에게도 빔 사벨을 표준 장비시켰다. [* 짐은 예비 없이 한 개만. 단, 에이스 개인 커스텀은 두 자루 장비 가능. 또, [[육전형 건담]]의 설계에 짜맞춘 [[육전형 짐]]이나 그 커스텀기체인은 [[육전형 짐 스나이퍼]]는 두 자루가 장비되어 있다.] 이후 개발된 지구연방군의 모든 모빌슈트는 빔 사벨을 표준 장비하며, 1년전쟁 이후에는 거의 모든 [[모빌슈트]]의 표준 무장으로 자리잡는다.[* 먼미래의 MS인 [[G 셀프]]나 [[턴에이 건담]]도 사용한다.] 상술했듯 빔 사벨은 당시로서는 실험적인 무기였는데, [[빔 라이플]]은 간단히 말하자면 우주전함의 주포([[메가입자포]])의 소형화 버전이므로 나름 그 성능이 입증된 무기였던 것에 비해 빔 사벨은 당시 어떤 무기와도 다른, 완전히 새로운 무기였던 것이다. 이름에 "빔"이 들어가 있기에 빔 라이플과 엇비슷한 원리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 작동 원리가 상당히 다르다. 빔 사벨 본체(손잡이) 안에는 충전식 E-캡과 [[I-필드]] 제네레이터가 들어 있는데, 우선 I-필드를 직선형으로[* 설명을 간단히 하기 위해 직선형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긴 원뿔형이며 칼날의 끝으로 갈수록 뾰죽한 스파이크 형태를 하고 있다.] 전개하고 그 안에 E-캡에 들어있던 [[미노프스키 입자]]를 분출한다. 분출된 입자는 I-필드 내에 갇혀 있기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맹렬히 반발하면서 고압 고온의 [[플라즈마]]를 형성한다. 이처럼 I-필드로 미노프스키 입자의 플라즈마를 가두는 기술은[* 현실에서도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둬 그 고온과 고압으로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토카막]] 참조.] 당시 이미 미노프스키-이오네스크식 핵융합로에서 실용화되어 많이 이용되는 기술이긴 했지만, 이 플라즈마를 융합로 바깥으로 꺼내 무기처럼 휘두른다는 것은 그때까지는 아무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발상이었던 것.[* 그렇다고 빔 사벨의 칼날이 핵융합의 불꽃인 것은 아니다. 미노프스키-이오네스크식 핵융합에는 고온 고압의 플라즈마뿐 아니라 핵융합 원료인 헬륨이 있어야 하는데 빔 사벨 칼날에는 헬륨이 들어있지 않다.] 이처럼 빔 사벨의 빔은 빔 라이플이나 메가입자포의 빔과 달리 메가입자 빔이 아니라 플라즈마 빔이며, 빔의 명칭만 다른 것이 아니라 성질도 다르다. 메가입자 빔은 빔 자체가 고온의 열선인 것은 아니며, 아광속의 메가입자가 목표에 명중하는 순간 운동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며 고열을 발생시켜 목표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만약 메가빔 자체가 고온의 열선이라면 빔 라이플 포신부터 녹아내릴 것이다. 물론 메가입자포 포신도 많이 사용하면 정비 및 교체를 해줘야 하지만 이는 포신에 들어있는 메가빔 집속 코일의 발열 때문이고 빔 자체의 열 때문이 아니다.] 반면 빔 사벨의 플라즈마 빔은 수천 켈빈의 고온 빔이며[* [[플라즈마 커터]] 참조.] 만약 이 빔이 빔 사벨 본체에 접촉한다면 사벨 자체도 녹거나 증발해버릴 것이다(때문에 빔 사벨의 I필드는 사벨 본체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생성되도록 되어 있다). 메가입자 빔은 문자 그대로 메가입자의 흐름이므로, [[I-필드]]로 편향시킬 수 있다. 때문에 I필드 배리어로 메가입자포 사격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며, 빔 사벨의 빔을 형성하는 I필드로도 이론적으로는 (즉 운과 실력에 따라서는) 메가입자 빔을 쳐낼 수 있다. 그러나 빔 사벨의 빔은 미노프스키 입자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이 충돌하며 형성하는 플라즈마인데다, 빔 사벨에도 빔의 형태를 유지하는 I필드 제네레이터(프로젝터)가 있기 때문에 메가입자 빔에 비해 [[I-필드]]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그러나 장의 밀도가 매우 높은 I필드가 빔 사벨의 I필드에 간섭할 경우 사벨의 I필드가 흐트러지며, 사벨의 플라즈마 빔이 약해지거나 아예 플라즈마 형성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기동전사 건담 UC]] OVA 7화에서 [[풀아머 유니콘 건담]]이 [[밴시 노른]]의 빔톤파를 [[I필드]]로 막는다. 심지어 코믹스에서는 크로스본 건담 3호기가 소형 아이필드로 일반 빔 사벨도 아니고 빔이 전개된 무라마사 블라스터를 잡는다.] || [[파일:이쑤시개.jpg|width=500]] || 위의 사진과 같이 [[기동전사 건담 UC]] OVA 6화에서 [[제너럴 레빌]]이 살포한 고농도 빔 교란막 내에서 작동한 빔 사벨들이 거의 빔 이쑤시개 수준으로 깎여나가는 모습이 잘 묘사된다.[* 더불어 빔 라이플 역시 발사했을 때 빔이 제대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교란막이 살포된 곳에서는 깎여나가듯이 막혔다.] 빔 사벨의 날에 해당하는 고온 플라즈마는 모빌슈트 장갑재인 강철이나 티타늄을 순식간에 녹여 절단하는 위력을 자랑했으며, 플라즈마가 워낙 고압이다보니 마치 고체 물질처럼 플라즈마의 "칼날"을 이용해 적 모빌슈트의 백병전용 무기를 받아내는 것도 가능했다.[* 고압의 유체는 고체를 밀어낼 수 있다. [[물대포]]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오히려 "고온 고압의 빔사벨을 어떻게 히트사벨같은 것으로 막아내지?"하는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히트사벨/히트호크도 장갑재를 슥슥 녹일 정도의 고열을 발하는 무기이니 일반적인 장갑재(강철, 티타늄 등)와 달리 고열을 견뎌내는 성질이 우수한 물질로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예를 들어 [[텅스텐]]이나 텅스텐 카바이드 합금같은 것은 녹는점이 섭씨 3000도 부근으로 강철이나 티타늄의 녹는점의 두 배가 넘는다.] 심지어 빔 사벨의 날을 빔 사벨의 날로 막는 것도 가능하였다. [[지온공국]]군 역시 일년전쟁 당시 이미 건담의 빔 사벨을 베낀 빔 백병전 무기들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E-캡의 실용화에 난항을 겪어 [[빔 라이플]]의 양산에 어려움을 겪은 지온공국군도[* 이렇게 만들어진것이 [[겔구그 캐논]]], 빔 사벨에 들어가는 소용량 E-캡은 만들 수 있었던 모양. 빔 사벨은 입자를 필드 내에 가둬두기 때문에 빔 라이플에 비해 입자 소비가 매우 적으며, 입자가 소진되더라도 모빌슈트의 사벨 마운트에 끼워두면 모빌수트의 핵융합로로부터 입자를 재충전받을 수 있다. 때문에 지온공국군도 빔 사벨의 개발에 성공한 후에는, 커다랗고 위력도 떨어지는 [[히트 병기|가열식 백병전 무기]](히트호크, 히트사벨)를 버리고 빔 사벨의 변종들을 모빌슈트에 장비시키기 시작한다. 당장 [[걍(MS)|걍]]이 빔 사벨을 장비하였으며, [[겔구그]]에 이르러서는 건담의 빔 사벨보다 더 크고 검날도 두 개인 빔 나기나타라는 무장을 장비하였다.[* 단 걍의 빔사벨은 불안정하여 색이 바뀌기도 한다.] 또한 I-필드의 형태를 단순한 직선형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를 갖도록 조절함으로써, 직선(검) 형태가 아니라 [[도끼]], [[소드]][* 빔 사벨과 빔 소드는 약간 차이가 있다. 빔 소드를 장비한 대표적인 기체들로는 [[디 오]]와 [[건담 에피온]]이 있다. 일반적인 빔 사벨이 기다란 꼬챙이 모양인데 반해 디 오의 빔 소드는 날이 더 길고 약간 곡선이며 에피온의 것은 날이 옆으로 좀 더 넓게 퍼져있으며 허리에 찬 유선 케이블과 연결하여 기체 제네레이터로부터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다.], [[나기나타]], [[창(무기)|창]], [[클로]], [[대낫]], [[단검]] 등 여러 모양을 가진 빔 백병전 무기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특히 지온공국군 및 그 후계자들이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빔 백병전 무기들을 만들어냈는데, 물론 빔의 "칼날" 형태가 단순한 직선형이 아닌 경우 색다른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일종의 개성 어필인 듯 하다. 다만 도끼날처럼 길이가 짧은 빔 칼날의 경우 길이가 더 긴 사벨형에 비해 파괴력이 보다 높을 것을 추측할 수는 있다. 분출하는 미노프스키 입자의 양이 같다고 가정할 때, 빔 칼날의 길이가 짧으면 당연히 칼날 내의 입자의 농도는 더 높을 것이고 플라즈마의 압력과 온도도 그에 비례해 더 높을 것이기 때문.[*증거 [[파일:Screenshot_20200118-205512_YouTube.jpg]][[파일:ㅈㄱ1.jpg]]실제로 관련 묘사가 등장한다. [[리젤]]이 [[밴시 노른]]을 압박하고 [[제간]]이 밴시 노른을 공격하려고 빔사벨의 길이를 조절하는 장면][* 빔 사벨의 칼날 길이를 무한정 길게 만들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칼날 길이가 길면 길수록 (분출 입자량이 같다면) 플라즈마의 압력과 온도는 낮아진다. 때문에 칼날 길이를 더 길게 만들려면 빔 사벨 본체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더블제타 건담]]의 하이퍼 빔 사벨이 칼날 길이가 긴 만큼 손잡이의 크기도 엄청나게 컸던 것이 이 때문.] 빔 사벨도 일단은 미노프스키 입자를 방출하므로, 미노프스키 입자를 메가입자로 전환하고 I필드 발생기의 리미터를 해제해 빔 건이나 빔 캐논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기체는 시작 1호기 풀 버니언이나 웨이브 라이더 상태의 제타,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 단 우주세기 이외의 작품에서는 이런 모습이나 설정이 나오지 않는 편. 후기로 갈수록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량되어 초창기에는 길쭉하게 계속 전개되는 형태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링 리미터를 장비해 절단 시에만 커지는 방향으로 변해가서,[[기동전사 건담 F91]] 시기 정도에 이르면 휘두르기 전에는 손잡이 밖에 안 보인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그런거 없다. 사실 연출상 멋이 하나도 [[그런거 없다|없기]] 때문. 그리고 휘두르지 않더라도 적의 검격을 막을 땐 빔날이 뻗어있어야 막을 텐데 휘두를 때만 빔날이 생성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 [[설정구멍]]으로 볼 수도 있다. 차라리 파일럿이 판단해서 온오프로 빔날을 껐다 켰다 할 수 있게 하는 게 더 실용적일 듯. 이런 점 때문에 [[턴에이 건담]] 이나 [[G 셀프]]같은경우 아이들링 리미터를 적용하더라도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것이 아닌, 빔날의 두깨가 얇아졌다 두꺼워졌다 하는 식으로 개선된 모습으로 묘사된다.] 손잡이 모양도 의외로 다양해서 각이 진 모양이 있는가 하면 끝부분에 안테나(?)가 붙어있기도 하는 등 제각각. 다만 진영에 따라서 모양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며, 손잡이 그 자체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원조 격인 [[라이트세이버]]와 마찬가지로 검날에 닿는 순간 지져버리는 위험한 무기라 잘못하면 사용자까지 스스로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는 딱히 그런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잡고 휘두르는 라이트세이버와는 달리 빔 사벨은 거대로봇인 모빌슈트용 무장이기 때문에 모빌슈트에 내장된 컴퓨터로 제어되기 때문인듯 .다만 [[겔구그]]의 빔 나기나타는 날이 양쪽으로 나오는 쌍날검 형태라 사용 난이도가 높아서 날을 하나만 쓴 파일럿들이 많았다는 설정도 있다.[* 같은 것을 사용하는 [[디제]]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수있다.] 발열 또한 미노프스키 입자를 엄청난 고온으로 가열해 사용하는 거라 매우 심한 편이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는 [[아틀라스 건담]]이 수중 전투의 과정에서 추진장치가 몰려있는 서브 레그를 잃자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빔 사벨을 꺼내 앞으로 미노프스키 입자를 분사하여 마치 버니어처럼 사용해 올라가지만, 얼마 못 가서 과열이 너무 심해져 빔 사벨이 작동을 멈추어버린다. 이후 나타난 아군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대로 심해로 가라앉아 짜부라져버렸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